블랙컴뱃 검정 인기 이유 분석

블랙컴뱃 한국 vs 딥 일본

 

블랙컴뱃 검정 인기 이유 분석

 

2018년도부터 유튜브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처음부터 곧바로 이런 행보를 보인 것은 아니었다.

 

대한민국 격투기 단체 중에 유일하게 영상 콘텐츠를

자체 제작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게 블랙컴뱃이다.

 

블랙컴뱃은 대한민국 격투씬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르는 다르지만 슈퍼스타k, k팝스타, 쇼미 더머니, 미스터트로트, 스우파 등의

프로그램이 첫 출범 했을 때의 붐이라고 본다.

 

다만 종합격투기가 위에 열거한 장르보다는 상대적으로 비주류이고 그렇기에

거대 자본이 투입된 장르가 아니라서 열기의 온도 차이는 다를 수 있지만

종합격투기라는 장르를 이렇게 알리고 유행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힘은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질 않는다.

 

따지고 보면 댄스, 힙합도 비주류였는데 엠넷이라는 거대 자본의 힘으로

지금의 위치까지 인식을 바꿔 준 것인데 종합격투기도 엠넷급 거대 자본의 힘으로

노출되었다면 지금의 인기보다도 훨씬 더 주목받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블랙컴뱃 검정(박평화)

 

격투기를 남녀노소 전문성이 없는 사람이 봐도 즐겁게 즐길 수 있게 만든 데에는

블랙컴뱃 검정의 역할이 크다고 본다.

 

콘텐츠를 계속해서 봐 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격투기는 스포츠이고, 전문성을 띠며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에 대해 영상에서 계속해서 언급하며 선수들을 존중해 주는

모습을 보인다.

 

즉, '스포츠 정신'을 가지고 임하는 종합 격투 콘텐츠라는 것을 대중들에게 어필한 것

이다. 이런 어필은 시청자로 하여금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자칫 '격투 = 쌈박질'이라는 생각을 가질지 모를 이들에게 '종합격투기는 스포츠다.'

라는 인식을 잘 심어주고 있다고 본다. 비록 아시안게임 또는 올림픽에 채택되어 있는

종목은 아니지만 이런 영향력과 파급력은 긍정적이라고 보인다.

 

 

또한, 블랙컴뱃 검정 님은 스토리텔링에 능하다.

블랙컴뱃 세계관, 서사, 선수들의 캐릭터화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반일감정을 이용해서 마케팅화한다거나 선수들과의 갈등을 조명하거나 재조명한다거나

그러한 서사를 더 증폭시킨다. 블랙컴뱃 세계관에 몰입도를 더 주기 위해서 영상을 보면

검정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어느 정도의 연기도 가미되는 것으로 보인다.

(연기는 알고 봐도 재밌고 모르고 봐도 재밌다.) 

 

블랙컴뱃은 1:1 격투 콘텐츠도 재밌지만

프로 오디션 콘텐츠가 어떻게 보면 또 제일 재밌는 것 같다. 블랙컴뱃 세계관을 구축하고

서사를 만들며 선수들의 캐릭터화가 진행되고 그것을 극대화시켜서 1:1 무대에서

보여주는 것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위에서도 말했듯 선수들을 존중해 주는 모습은 마음만이 아닌 물질적인 선수 대우부터

타 단체들과는 차별성을 띄고 있다. 선수들 페이 부분에 있어서도 타 단체들보다

잘 챙겨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회 진행 과정에서도 여러 가지 처우들을 봤을 때

영상을 보면 느껴지는 부분이다.

 

블랙컴뱃은 타 단체 선수들도 뛰고 싶은 무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부분들이 콘텐츠에 계속해서 녹아들어 있어서 부담감이나 거부감 없이

종합 격투기를 남녀노소 전문성이 없는 사람이 봐도 즐겁게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블랙컴뱃 검정 님의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본다.

그런데, 다소 문제가 되어 보이는 부분은 심판의 자질과 판정에 대한 의문이 남는

경기들이 몇 경기 보이고 콘텐츠에서도 그런 부분이 여과 없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