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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3

한주먹 님 분석

by Freedom Man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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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오늘은 한주먹 님을 분석하기 위해서 글을 써 내려간다.

편하게 서술하기 위해서 '님'이라는 호칭은 제외하겠다.

 

한주먹의 시작은 거슬러 올라가서 부연 설명이 필요하다.

 

케케묵은 피트니스 시장에 약물에 대한 어두운 면을

고발하며 나온 첫출발은 '박승현'이라는 인물이다.

거기에 '간고'라는 인물이 밥숟갈을 얹으며 이 출발의 신호탄에 힘을 실어 주어

대중들에게 약물에 대해서 알리는 큰 역할을 한다.

 

일명 '약투' 운동인데

물론 이러한 약투 운동에 모든 정보들이 100% 정확한 것은 아니겠지만

큰 맥락에서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부분들이었다.

 

한주먹이 인기가 많은 이유를 분석해 보자면

이런 약투 운동이 붐이 될 때 한주먹은 기회를 잘 활용했다.

한주먹 TV 채널에 슬로건대로 노스테로이드 고 내추럴 행보를 보이며

노빠꾸로 시원하게 약쟁이들을 저격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운동을 오랫동안 해 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약쟁이들의 더러운 면모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내추럴 운동인이라면

대중들로 하여금

대리만족? 하는 느낌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보는 채널이 아닐까? 싶다.

 

위에서 '내추럴 운동인'이라고 굳이 '내추럴'이라는 단어를 써야 할 정도로

피트니스 시장은 썩어있다. 

운동인이라고 표기를 하면 되는데 '내추럴'을 앞에 붙여서

표기해야 하는 이 상황이 웃기면서도 웃기지 않은 현 세태이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 만연하게 퍼져 있는 게 약쟁이들이다.

집 앞 헬스장에만 가도 한~두 명 정도 약을 쓴 몸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보인다.

 

예전에 파워게르만이라는 유투버도 약쟁이를 깠었는데 그 지속성에서 만큼은

한주먹이 압도적이다.

 

결국 이 시장에서의 파이를 한주먹이 다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 할 정도이다.

 

여기서부터

한주먹이 이 이야기를 들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한주먹을 놀리는 글들은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서

많은데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지 아는가?

'반응이 재밌기' 때문이다.

 

인풋 대비 아웃풋이 훌륭하다.

악플러들에게는 가성비가 훌륭한 맛집인 샘이다.

 

도를 넘는 악플은 한주먹에 멘털에도 분명히 영향이 가기 마련이다.

한주먹에 영상을 시청하면 악플러들에게 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자체가 한주먹 본인에게 잠재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태인 것이다.

 

예를 들어보겠다.

정신과 의사가 왜 자살률이 높은지 아는가?

직업 특성상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을 매일 같이 상대하기 때문에

네거티브한 에너지를 계속해서 접할 수밖에 없으며

삶 자체가 네거티브한 에너지 속으로의 초대인 것이다.

 

한주먹님 영상에서 비치는 

너희들이 악플 달아도 소용없다고 외치고 다짐하는 것 자체가 영향을 끼치는 상태라고 보이는 바다.

물론 악플이 아닌 메시지에 대한 과민 반응이 일어나는 것도 이러한 영향이 중첩되면서 쌓인 결과물이라고 본다.

심지어 비꼬는 듯한 의도가 다분해 보이는 메시지였다 한들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위트 있게 넘어갈 수 있지 않은가?

논리적으로나 당위성이 없는(또는 없다시피 한) 악플은 반응을 해 줄 필요가 전혀 없다.

악플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자체가 반응을 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한주먹 = 바디 디자이너

한주먹이라는 캐릭터가 곧 센터의 얼굴이기에 영향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여러 인물들의 디스를 1차원적으로 디스로만 받아들일게 아니라

내가 한주먹이라면 마케팅적으로 활용할 것 같다.

어쨌든 간고라는 인물은 피트니스 시장에서 인지도와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그가 한주먹을 비꼬고 까내려도 언급되는 자체가

시장에서 좋은 쪽으로 던 안 좋은 쪽으로 던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다.

(약투가 이슈 되었던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간고는 악의적인 마음을 가지기보다는 생성된 재료를 유튜브라는 공간을 통해 가공해서 콘텐츠 화하는 것일 테고

(그게 상대방으로 하여금 어떻게 받아들이던지 표현의 자유라고 외치겠지만)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니고

이러한 콘텐츠화에 재료로 쓰이는데 휘둘리지 말고 합방을 해서 오히려 유머로 승화한다거나

강조되고 있는 둔부에 대해서 진지하게 놀리거나 웃기려는 게 아니라

둔부 트레이닝 교실 (힙 클래스로 포장해서) 마케팅한다거나

식품공학과 출신답게 간헐적 단식을 이용한

일반인들도 평생 즐겁게 운동하며 지킬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을 제공할 수 있다는 마케팅

내추럴이 지향해야 하는 상호 그대로 바디 디자이너 바디 디자인을 해주는 것

비록 최신식 기구는 아니지만 최고의 코치들의 노하우로 지도한다는 프레임으로 강조하기

몸을 마케팅으로 진짜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싶다면 주변에 최고의 내추럴 선수 설기관이 있지 않은가...?

 

올 내추럴 대회도 아니고

시합에서 성적은 비록 좋지 못했지만 몸을 잘 만들지 않았는가?

(간고는 전매특허인 최대한 증폭시켜서 깎아내리기를 하지만 진지하게 그 정도는 아니다.)

 

체전에서 자신 없어 보이는 표정과 포징은 여러 가지 심리적인 요인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경쟁센터에 의한 생존권 문제가 가장 큰 심리적 요소로 보인다.

 

르까프 친구와 밝은거 찍으면 여러모로 분명히 도움 될 것 같습니다.

 

한주먹 님 분석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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