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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3

치킨 분석 (치킨 1대장)

by Freedom Man 202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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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분석 (치킨 1대장)

 

거창하게 말하면 치킨에 대한 철학을 말해보려고 한다.

 

특정 치킨 브랜드를 치켜세우거나 저격하거나 폄하하거나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없다는 것을 밝힌다.

 

내 자본은 소중하기에 모든 치킨을 먹어 본 것은 아니다.

맛을 느끼는 감각이 상대평가라면

인터넷에 떠도는 타인의 평가를 봤을 때 나의 맛 지능은 꽤나 높은 편 인 것 같다.

 

 

맛 지능

맛 지능 너무나 간단하게도 김치는 김치맛이 나고 고기는 고기맛이 나듯 맛은 절대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맛 지능 음식물을 입에 넣었을 때 혀에 존재하는 미각수용체와 미각세포를 통해서

ruleryouaos.tistory.com

(참조)

 

 

치킨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프라이드, 양념, 시즈닝 치킨(토핑)

 

 

 

치킨에 뭘 뿌렸다. 시즈닝 치킨 시리즈

-> 대중의 평가 : 맛있다.

-> 나의 평가 : 2조각 먹으면 끝. 마치 연어와도 같다. 연어도 맛있다고 먹는 걸 보면 신기하다.

연어는 느끼해서 딱 2점 먹으면 끝이다. 시즈닝 치킨도 이와 같다.

 

 

치킨에 기본기(프라이드) 염지여부(o, x), 튀김옷 입히기를 정점으로 찍기도 힘든 와중에

양념이라는 기술도 있는데 그 위에 또 다른 기교를 부린다.

 

시즈닝 치킨 시리즈들은

기본기 + 양념에 정점을 찍었는가? 아니요.

근데 기교를 부린다. -> 기교만 부린 게 아닐까?

 

내 돈 주고 사 먹는다? -> 비즈니스적으로 활용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사 먹겠지만 아니고서야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왜 인기가 많은지? 이해가 안되는 걸 넘어서서 이해하길 포기했다.)

 

 

 

프라이드

 

bbq 황금올리브

이 bbq 황금올리브 치킨을 너겟류로 치면 cj 고메 크리스피 너겟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기존 너겟에 업그레이드 된 맛)

프라이드에서도 업그레이드 된 프라이드라고 할까?

 

이 치킨을 '맛 없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에서 튀김옷이 파스라지는 데 바삭함의 감도가 과하지 않고 부드럽고 간이 골고루 잘 배어있다.

 

그런데 재밌는 게 나는 bbq 황금올리브를 잘 시켜 먹지는 않는다.

프라이드보다는 양념을 좋아해서 그렇다.

 

프라이드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다. 혹시 bbq황금올리브보다

자신 있는 프라이드치킨집이 있으면 연락을 줘라.

 

프라이드 치킨 1대장이다.

 

 

양념치킨

 

내가 양념치킨을 더 좋아하는 이유는

음악으로 치면 음역대를 다양하게 낼 수 있으며

빛의 파장으로 치면 스펙트럼이 넓어진다.

 

그렇다고 양념치킨이 프라이드보다 한수 위라는 건 아니다.

프라이드가 가진 고유의 음역대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취향의 차이라고 본다.

 

프라이드가 낼 수 있는 맛의 고유의 음역대, 고유의 색상이 있다면

양념은 새로운 음역대, 스펙트럼을 넓이는 느낌이다.

 

그 넓은 스펙트럼을 제대로 쓰는 치킨은 맛있고

제대로 쓰지 못하는 치킨은 맛이 없는 것인데

웃긴 게 맛은 그다지인데 광고 빨로 인기가 많고

반대로 맛은 있는데 주목받지 못하는 치킨이 있다.

 

좋아하는 브랜드가 하나 있다.

 

대중 픽 vs 내 픽

 

푸라닭 치킨인데

블랙알리오가 대표메뉴로 알려져 있다.

-> 물에 빠진 간장 치킨 맛

이게 왜 인기가 많은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역시 이해 하길 포기했다.

 

푸라닭도 블랙알리오를 미는 느낌이다.

마치 오뚜기가 진라면을 미는 것처럼 말이다.

이게 왜 문제인지 종결 글 참조

 

 

신라면 vs 진라면(매운맛) 종결

신라면 vs 진라면(매운맛) 종결 사실 이 경기는 농심 vs 오뚜기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이 글을 읽고 두 기업과 신라면을 사랑하는 사람과 진라면을 사랑하는 사람 모두 기분 좋아하지도 기분 나

ruleryouaos.tistory.com

(참조)

 

 

 

 

그런데 이 곳에

제너럴 핫 치킨이라는 메뉴가 있다.

내가 푸라닭 대표라면 제너럴 핫 치킨을 바로 1군으로 민다.

유튜버 + 인터넷 리뷰어들의 평가는 그다지 좋은 치킨이 아니다.

이 치킨을 낮게 평가한 사람들의 맛 지능에는 반드시 문제가 있다.

 

제너럴 핫 치킨이

양념 치킨 1대장이다.

 

단, 짠, 새콤, 매콤 밸런스가 환상적이다.

게임에서 능력치를 육각형 밸런스라고 표현하는데

어느 하나 맛의 밸런스를 헤치지 않고 완벽한 맛을 자랑한다.

맵지 않고 선을 넘지 않고 매운 척만 하는 밸런스는 정말 환상적이다.

(고추 먹으면 맵다. 고추 안 먹었을 때에 얘기다.)

위에서 시즈닝 치킨(토핑)을 깠는데 여기엔 마늘 토핑이 들어가는데

이 마늘 토핑 마저도 완성도를 높인다.

 

 

 

 

솔직히 이 메뉴 하나만으로

지금 인기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웬만한 곳 목 다 딸 수 있다.

 

 

그리고

이 푸라닭 브랜드는 치킨과 함께 오는 고추마요소스는 폐기하는 게 맞다.

이 소스가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굳이 고추마요소스가 따로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이 소스가 맛있는 것도 아니고 애매한 맛)

 

작명을 다시 해야한다. 제너럴 핫 치킨이라

매운 치킨이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위에서도 말했듯 고추를 먹지 않으면

매운 척 또는 매운 시늉을 하기에 대중들을 타겟으로 할 네이밍으로 새로 만들어야한다.

 

 

1대장 바로 밑이 맘스터치 치파오치킨

지금은 치파오싸이순살로만 파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 치킨 시장은

도대체 왜 인기가 많은지? 맛이 맛이 아닌데 판매율은 왜 높은지?

이해가 전혀 안되는 것 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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