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60주년을 맞아서 농심라면을 재출시했다고 하는데...
농심라면이란게 있는 줄도 몰랐다.
어쨌든 브랜드명을 가져와서 네이밍한 라면인데...
기대는 하지않았다. 호기심에 나왔으니 으레 한번 사먹고 안먹을 라면이겠거니 했다.
왜...? 기존 국물라면의 강자 신라면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먹어봤다. 역시 내 생각이 맞았다...
물은 500ml로 하라고했는데 550ml로 끓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물 한 입을 수저로 떠먹자마자 꽤 짭짤하고...
캡사이신 인위적인 맛이 혀 끝에 감돌며 거부감이 느껴졌다.
목 끝에 잔여물 남는 그 맛...
그릇 벽면에 남은 기름띠 그것이 칼칼함을 느끼게하고
매운맛은 신라면보다 낮게 세팅한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서 칼칼하다라는 말의 뜻은
맵거나 텁텁하거나 해서 목을 자극하는 맛이 조금 있다.
이 텁텁함... 혀 끝에 남는 잔여물, 인위적인 캡사인 맛
층이 분리되어 혀에서 따로 노는 맛 나는 이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면에는 쌀을 조금 넣어서 그런지 기존 면 보다 살짝 쫀득하게 느껴지는게
면에서 아주 약간의 쌀국수같은 느낌도 나는게
면 하나만큼은 기대 이상이였다는게 내 평가다.
글을 쓰면서 다시 먹었던 장면을 떠올려보는데 면이 참 맛있고 재밌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농심 브랜드 라면 참 잘 만들고 맛있어서 좋아하는데...
농심라면... 아닌건 아닌거다...ㅠ
그저 개인의 의견일 뿐이니...
신경쓰지 마시고
농심라면 한번 맛나게 잡숴 보시고...
의견 함께 공유하면 재밌을 것 같다.
(대체적으로 맛있다는 의견이 더 많이 보이는 것 같다.)
글쓴이 라면 초이스는
국물라면 매운거 신라면
스탠다드 안성탕면
짜장라면 당연히 짜파게티? ㄴㄴ 사천짜파게티가 한수 위라고 생각한다.
비빔라면 팔도비빔면
이정도...? 신상 나오면 한번씩 사서 먹어보는 편
내가 라면 개발자라면
신라면하고 안성탕면 사이에 스코빌지수 하나 더 낼 꺼같다.
뭐,이미 시중에 있다면 그걸로 마케팅해도 잘 팔릴 것 같다.
+ 대파 송송, 계란 탁 넣으니까
톡 쏘는 캡사이신맛의 강도가 줄어들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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