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통신사를 쓰는데 한 달에 한번 영화를 관람하는 혜택을 선택했다.
그래서 매달 한편의 영화를 관람하는데
1월에는 서울의 봄을 봤고
2월에는 파묘를 봤다...
2월 개봉 영화 중에 재밌는 게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최민식 님 믿고 본 게 파묘다.
네이버에 파묘를 검색해보면 장르가 미스터리로 되어있다.
김고은 님의 신들린 연기 뭐 그런 걸 티브이나 인터넷 기사를 통해서 봤다.
최민식 님이 인정했다고 하며...
연기 다들 잘한다. 이 정도지...
미안하지만
나 눈엔 전혀 신들린 연기는 없었다...
굿하는데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내 스스로 두 귀를 막았다.
파묘라는 영화가 이런 류의 장르인 줄도 모르고 선택했었다.
보는 중간에 놀라게 하려고 하는 장치들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장르이기도 하지만
그것만으로 노잼이라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중간에 영화관을 나가고 싶었다...
누군가에겐 정말 재밌었을 영화일지도 모르겠지만
내겐 그런 영화였다.
유튜브에 검색해 봐도 파묘에 세계관, 스토리 해석 등이 나오는데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인과관계, 개연성 등 매끄럽지 못했다.
관의 비밀, 가족의 비밀에 뭔가 있을 것 같았지만
아무것도 없었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배우님들의 소름 끼치는 연기력도 없었고...
연기력이 뚫고 나오는 사람은 최민식 님 한분이었는데
그런 연기력을 무색하게 만드는... 파묘
억지로 놀라게 하는 것과 중간중간 시끄러운 사운드는
영화관을 뛰쳐나가고 싶게 만드는 요소였다.
기묘하고 기이한 분위기 연출을 꼭 시끄러운 사운드로 했어야 했을까...?
영화 파묘가 재밌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은 어떤 부분이 재미있었다는 것일까...?
국뽕...?
3월에는 또 무슨 영화를 봐야 할까...
듄 2는 상영시간이 너무 길어서 엄두가 나질 않지만...
3월 개봉작 중에서 볼 게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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