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에 대해 감상문을 기록한다.
원작이 웹툰인데 전혀 모르는 웹툰이다.
이 영화를 감상하기 전에 광고로 먼저 알게 되었는데
광고에서 보듯이 영화의 내용이 예상이 되었다.
사실 제목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것으로도 내용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소동
->세계관이 좁을 것이다. 인간심리가 주된 내용 일 것이다.
보니까 얼추 예상되는 내용이었고 거기에 반전이 있었는데
그 반전은 영화를 보면서 예상 및 유추가 가능했다.
박서준에게도 극 중에 반전이 있을 것 같다고 의심하면서 봤는데
아무 일이 없었다.
9월 달에 봤는데
극 중 이름이 잘 기억 안나는 걸 보면
내가 치매 거나 극 중 인물들의 임팩트가 없었다는 것인데
아파트 이름은 기억난다. 황궁 아파트
그리고 캐릭터들의 역할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병헌
시스템에 적응하는 박서준
시스템을 파괴하는 박보영
영화 해석을 하기 나름인 것 같다.
제목 그대로 콘크리트 유토피아
내용은 디스토피아(역 유토피아)이자 유토피아
집단 이기주의, 무한 이기주의
사회의 이익과 존속을 위해 필요한 수 많은 선택과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이것들이 그렇게 비춰지지 않을까? 싶다.
변해가는 환경에 의한 갈등과 다툼 변해가는 인간 내면 속에 잠재되어 있던 심리와
겉으로 드러난 인간 심리의 변화
정찰에 나서서 벌어지는 일들
시스템에 점차 잘 적응하는 박서준
여기서도 집단 이기주의를 잘 보여준다.
부동산, 아파트, 주택 주거 문제
자가와 전세를 묻는 장면 등을 봤을 때에
한 번만 스치듯 나온 게 아니어서 예상해 본다.
(글쓴이는 이 부분에 대해서 별 다른 문제는 없다고 본다.)
좁은 세계관 속에서 인간 심리만으로 벌어지는 일들을
130분이라는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게 끌고 가기란 쉽지 않다.
신선하거나 새로운 것을 기대하기 힘들다.
아는 맛으로 아는 요리를 최대한 맛있게 요리해 보려고 애쓴 영화
그렇다고 재미가 없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딱 좋다.
(꼭 봐야 돼. 이런 것은 아니다.)
할 거 없고 시간 여유되면 보는 걸 추천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10점 만점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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