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플랜 분석

데블스 플랜 참가자

 

넷플릭스에서 핫한 데블스 플랜 분석

이것을 분석하기에 앞서 이 프로그램이 무엇인가? 장르가 무엇인가를 꿰뚫어 봐야 한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소개글이 나와있다.

 

"최고의 브레인 자리를 두고 모인 12명의 참가자.

지혜와 전략 등이 필요한 이 6박 7일간의 합숙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을 최후의 1인은?"

 

-> 이 소개글을 보고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라면 눈치를 챘을 것이다.

 

 

이런 류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작은 사회의 축소판이자 인간 심리가 가장 빠르게 발현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것이 재미 포인트이다.

 

다른 성별, 다양한 직업, 다양한 경험, 다양한 나이대에 사람들과

6박 7일간 합숙을 하면서 서바이벌을 펼쳐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에서는 적을 만들어봐야 좋을 게 없다.

 

이유는 개인의 피지컬로

100% 두뇌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머릿수가 많으면 유리해지는 게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첫번째 ~ 세 번째 게임까지 지능이 필요 없다시피 할 정도에 머릿수만 많으면 이기는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고

반대로 공동 상금이 걸린 게임이 개개인의 지능을 요구하는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결국은 누가 더

연대를 빠르고 견고하게 만드느냐에 싸움인데 이게 무슨 지능과 상관이 있겠는가?

출연자 중에서는 누가 지능이 뛰어난지는 명확하게 보인다.

-> 그러나 위로 돌아가서 소개글을 보라. "지혜와 전략 등이 필요한" 을 볼 수 있다.

그렇다. 눈치 챈 사람들은 이런 연대를 구성하는 것 자체가 지혜와 전략인 것이다.

애초에 순수하게 개인의 두뇌 피지컬로 자웅을 겨루는 서바이벌이

아닌 것이라고 제작진이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는 샘이다.

 

 

 

 

첫 번째 게임 : 바이러스 게임

-> 마피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지능이 필요 없다시피 할 정도라고 판단)

 

두 번째 게임 : 규칙레이스 -> 협동하여 인원 수 많은팀이 이길 수 밖에 없게 설계되어 있다.

소수 연합 또는 연합이 없는 사람은 불가항력적으로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는 게임

(지능이 필요 없다시피 할 정도라고 판단)

 

세번째 게임 : 땅따먹기 -> 역시 협동하여 인원수 많은팀이 이길 수 밖에 없게 설계되어 있다.

소수 연합 또는 연합이 없는 사람은 불가항력적으로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는 게임

(지능이 필요 없다시피 할 정도라고 판단)

 

 

아쉬운 점

1.피스 아무 조건없이 타인에게 양도 가능

2.지능이 전혀 필요없이 인원수로만 밀면 이기는 게임 구성 (공동상금 게임이 아닌 본 게임)

-> 이것을 지혜와 전략이라고 포장해야 하는 안타까움

3. 감옥 컨셉이 심심하다. (피의게임과 많이 비교 됨)

4. 데스매치의 부재

 

그러나 워낙 이런류의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재미는 있다.

내 아이디어를 더하면 프로그램을 더 잘 뽑아 낼 자신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