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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나는 솔로>가 재밌는 이유 (with 빌런, 16기 영숙, 4기 영철) The reason why I'm SOLO <I'm Solo> is fun (with Villain, 16th Youngsook, 4th Youngchul)

by Freedom Man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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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나는 솔로>가 재밌는 이유 (with 빌런, 16기 영숙, 4기 영철)

The reason why I'm SOLO <I'm Solo> is fun (with Villain, 16th Youngsook, 4th Youngchul)

 

1. 다른 연애 예능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연애를 위한 연애를 지향하는 것이 아닌

프로그램 방향성 자체가 결혼이라는 점이다.

 

이 부분을 방송으로 풀어나가는 데에 있어서

인위적이거나 어색한 모습마저도 사실감이 넘치며

그에 맞게 출연자들도 진정성을 가지고 결혼을 하기 위해 나온다는 것이다.

 

물론 다른 목적성을 띄고 출연했던 출연자들도 눈에 띈다.

유명인이 되려 한다거나, 사업을 확장하려 한다거나,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말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러한 목적성을 띈 출연자들은 계속해서 있을 것이다.

 

극 사실주의에 몰입도를 깨는 불청객들은

제작진들이 인터뷰에서 잘 걸러주면 좋겠다.

 

 

2. 데프콘의 실력도 한몫한다. 

적재적소에 해설을 잘하며, 리액션이 몰입을 깨지 않는 선에서 재미를 극대화한다.

과하게 힘줘서 할 필요도 없고 지금 이대로가 좋아 보인다.

 

 

3. 일반인이 나온다는 점.

(물론, 일반인 중에서도 좋은 학력과 좋은 직업 그리고 어느 정도 부를 쌓은 사람들이 주로 나오더라.)

다양한 삶과 직업,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행동 패턴을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재밌을 수밖에 없다.

 

여기서 연계돼서 오는 가장 큰 시청자들의 재미는 아마도 빌런을 찾는 것 일 것이다.

빌런은 사전적 의미가 악당, 악인, 악한, 범죄자다.

 

그러나 내 눈에는 다른 시청자들이 찾는 빌런은 여태까지 한 명도 없었다.

그저 살아온 환경이 달랐을 뿐이고 가치관이 다를 뿐이다.

그 살아온 환경과 가치관의 옳고 그름이 다르고 썩었고 심지어

틀렸을지언정 빌런이라고 정의 내릴 순 없다는 것이다.

 

사전적 의미 그대로

방송에 출연한 일반인이 악당이고 악인이고 악하고 범죄자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회에 만연한 게

자기 가치관 하고 맞지 않으면

빌런이 되고 꼰대가 되고 틀딱이 되고 mz가 되는 것을 많이 본다.

 

 

빌런이라고 지목되는 사람들에게 과도한 손가락질은 지향해야 할 행동이다.

애초에 빌런이 아니지만

오히려 시청자들이 '빌런'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줘야지

방송이 재밌다. 16기 영숙(산전수전좌), 4기 영철(베이비영철)

 

그러나, 빌런이라고 지목된 사람이 나와 엮인다면 그것은 또 다른 문제가 되겠지만

그건 그때 가서 풀어나가면 될 일이기에 우리의 자세는

방송은 방송으로 보자.

 

다시 한번 말하지만 빌런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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